태국 자유여행, 그중에서도 푸켓이나 요즘 뜨고있는 끄라비 자유여행을 계획한다면 누구든 섬투어를 일정에서 뺄 수가 없다.
나도 이번 태국 자유여행중 홍섬과 피피섬 투어를 계획했고, 그 중 홍섬은 럭셔리 프라이빗 투어로 결정했다.
피피섬투어는 현지에서 흥정을 해보는 경혐을 해보려고 예약하지 않았다.
럭셔리 프라이빗 투어와 단체투어의 차이점은 다음 피피섬투어 글로 비교할 예정
이곳 저곳에서 럭셔리 섬투어를 찾아봤고 가격도 다양하다.
이번 프라이빗 럭셔리 섬투어는 클룩에서 예약을 했고 돈은 돈값을 한다!ㅋㅋ
클룩에서 홍섬투어 피피섬투어라고 검색하면 다양한 상품들이 나오니 잘 보고 내 마음에 드는 상품 있거나 현지에서 직접 흥정하는게 어렵다면 예약을 하고 가기를 추천한다.
우리는 피피섬투어는 태국 현지에서 흥정했고 이 이야기는 다음 피드에 올릴 계획이니 현지 구매가 궁금하다면 다음 피드를 보시기를...
그럼 태국 자유여행중 푸켓이나 끄라비 여행으로 섬투어중 프라이빗과 단체 투어를 고민하고 있다면 이 글이 도움기 되기를 바란다.
예약 안내부터 호텔 픽업 서비스
럭셔리 프라이빗 투어는 클룩에서 약 일주일 전에 했고 그 덕분에 그나마 저렴했던 투어 상품(4인 약 40만원 중반)은 매진이 되어 50만원 초반이었던 보트앤비욘드 상품으로 예약했다.
투어 내용에는 별 차이는 없어 보인다. 사진 내용에 만족하고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이용하고 한다면 고민하지 말고 바로 예약하길!
여행 이틀 전 보트앤비욘드에서 아이 어른 몇명인지 확인하는 카톡이 왔고 점심메뉴 선택과 알러지 유무를 알려달라고 했다.
그리고 하루 전날 투어 가이드에게서 점심메뉴 확인 메세지와 호텔 픽업에 대한 안내 카톡이 왔다.
다음 날 약속 된 시간에 로비에 가니 어떤 아저씨가 나를 보자마자 예약자 이름을 보여주며 나 맞냐고 물어보는데 신기했다.
딱 보면 감이 오나 ㅋㅋㅋ
아저씨 따라 우리 4명만 봉고를 타고 아오낭 해변으로 간다.
봉고에서 내리니 전날 카톡을 보낸 투어가이드 fah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가이드를 따라서 해변을 한참 걸어가니 보트앤비욘드 상품 페이지에서 본 배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이 배를 우리 네명만 타고 투어를 간다.
기분이 째진다. 낭만이 넘친다. ㅎㅎㅎ
우리는 홍섬을 럭셔리 투어로 결정했는데 장단점은 밑에서 언급하기로 하고 이제 우리 일정 소개~!!
라오라딩 (Lao Lading Island / 파라다이스 섬) 투어
첫번째 섬은 알음알음 유명해지고 있는 라오라딩 섬이다.
여기는 진짜 날씨가 잘 맞아야 한다. 아주 작은 섬에 작은 해변인데 예쁜 바닷물과 기암절벽 그리고 야자수가 너무 아름답게 어우러진 곳인데 해가 안나면 기분도 사진도 반감된다.
다행히 우리가 간 날엔 해가 들어갔다 나왔다 해서 나올 때 열심히 셔터를 눌러댔다.
사진과 동영상이 내 눈에 담았던 풍경의 절반도 안담기는 것 같아 아쉽지만 그래도 한번은 갔다와볼 만한 섬이다.
다만 이 작은 섬에 관광객이 넘쳐나 어디에서 사진을 찍어도 물 반 사람 반인 아쉬움은 어쩔 수 없다.
프라이빗 투어였기때문에 가이드는 우리에게 수영도 하고 머무르고 싶은 시간만큼 있으라고 했지만 첫 섬이기도 하고 작은 섬이라 수영보다는 사진 찍고 눈에 담고 가기로 했다.
한시간 정도의 시간동안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고 쉬기도 했던것 같다.
그리고 다음 섬으로 가기로 했다.
팍비아 섬 (닭섬)
팍비아 섬 역시 물이 맑고 해변이 예뻐서 내리면서 또 감탄했다.
일단 라오라딩보다 해변이 넓어서 좋았고 나무 그늘도 있어 쉬엄쉬엄 수영하고 쉬기에도 좋았다.
태국의 바다는 한국의 바다와 다르게 특이한 바위들이 솟아 있는 모습이 아름답다.
우린 4월 말에서 5월 초에 갔는데 이때가 해파리가 엄청 많단다.
우리도 꽤나 쏘이고 왔다ㅠㅠ
그렇지만 태국 섬들은 역시나 아름다웠다.
아름다운 홍라군에서 점심식사
두 개의 섬투어를 마치고 점심식사를 하기로 했다.
가이드가 해변에서 점심을 먹을건지 배에서 점심을 먹을건지 물어봤다.
해변에서 먹곘다고 하면 상품 페이지에서 본 것처럼 해변에 예쁘게 세팅해주겠지만 모래사장에서 먹기 불편할 것 같아서 배에서 먹겠다고 했더니 홍라군을 한바퀴 돌면서 사진을 찍게 해준 후 절벽 아래 그늘에 배를 정박해줬다.
여기에서도 예쁜 사진을 많이 찍을 수 있다.
홍라군을 한바퀴 돌면서 사진을 찍게 해준 후 보트에서 식사를 찍을 수 있게 예쁘게 세팅해준다.
상품페이지에서 보고 홀딱 반했던 그 세팅이다.ㅋㅋ
이렇게 사진을 찍고 나면 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테이블로 식사를 옮겨준다.
사진 외에도 파인애플과 수박 쿠키 음료등이 계속 제공됐다.
식사를 마치고 이제 대망의 홍섬으로 이동한다.
태국의 아름다운 홍섬과 뷰포인트
점심식사 후 2시 즈음 홍섬으로 이동했다.
있고 싶은만큼 있고 가고싶을 때 가고 가이드들이 짐도 들어주는 럭셔리 프라이빗 투어 참 편하고 좋다.
홍섬에 내려서 해변으로 가는데 세상에 앞에 섬들도 좋았는데 가면 갈수록 더 좋다니 말도 안됐다.
이날까지만 해도 정말 홍섬 럭셔리 프라이빗 투어에 취해 있었다.
내일 더 아름다운 섬을 단체투어로 가게 될거란 걸 몰랐을때는 말이다.ㅋ
여기서 간단히 언급하자면 럭셔리 투어는 이왕이면 홍섬보다는 피피섬을 추천한다.
자세한 이유는 다음 포스팅에서...
여튼 이곳에서 스노클 장비도 주면서 신나게 놀라고 한다.
물이 정말 깨끗하고 아름답다.
아름다운 홍섬 바다의 전경 영상도 함께 감상해보시길
홍섬이 너무 좋아서 물에서 안나오다시피 놀았던 기억이...
스노클링 하는데 물이 맑아서 물 밖에서도 물고기가 보인다.
바다 한가운데보다는 절벽쪽으로 가면 물고기가 더 많다.
물 속에서 찍은 영상은 더 리얼하다.
지나고 나니 진짜 여기가 최고일 줄 알았으나 물고기 더 많은 곳 물 더 맑은 곳이 있었다는게 어메이징쓰
무튼 첫 섬투어의 마지막 장소인 홍섬에서 신나게 스노클링을 하고 뷰포인트에 가보기로 했다.
계단을 오르는게 힘들다는 얘기가 있지만 그만큼 풍경이 멋지다기에 올라가봤는데 내려오던 외국인 부부가 가다보면 진짜 가파른 계단이 있다고 했는데 진짜 가파르다.
내려오는게 후덜덜한 경사였다.
그렇지만.... ㅎ ㅏ... 일단 올라가보면 올라와보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고소공포증 있는거 아니라면 천천히라도 꼭 한번은 올라가보길 추천한다.
이렇게 럭셔리 투어를 마무리 하고 우리를 기다리던 가이드에게 갔다.
이 럭셔리 프라이빗 투어 가이드 완전 꿀알바인것 같다.
케어할 사람도 별로 없고 우리 관광하는 동안 그냥 여유롭게 수다떨며 우리 기다리는게 일이다.
여튼 그렇게 다시 배를 타고 아오낭 피어로 돌아와서 또 다시 안내해준 봉고에 탑승하면 우리를 호텔까지 데려다주는걸로 투어는 마무리 된다.
태국 자유여행중 푸켓이나 끄라비 어느곳에서도 홍섬투어는 가능한다.
다만 아직 한국 사람들에게 끄라비는 많이 안 알려져 있는것 같다.
상품이 푸켓 출발이 훨씬 다양하니 참고 하시길.
추천하냐고 물으신다면 홍섬투어는 추천!
하지만 일반 단체투어나 현지에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프라이빗 투어를 이용하는걸 추천한다.
아! 보트앤비욘드 상품을 추천하느냐 물으신다면...
사실 다른 럭셔리 투어를 이용해보지 않았기때문에 객관적 비교는 해드릴 수 없지만 그래도 우리는 이용하면서 불편함은 못느꼈다.
그럼 피피섬투어는 다음 포스팅에서...